처음에는 낯선 사람과 집에서 긴시간을 보내는게 많이 불편할꺼같아서 신청을 해야하나 이래저래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 그리고 조리원퇴소 후 신랑이 출산휴가를 먼저 쓰고 도우미 이모님을 신청했어야 하는 상황이라 어떤글들에서 그렇게 부르면 애기가 무거워져서 이모님들이 싫어한다라는 글도 보고 마사지 샵에 갔다 이모님이 너무 이상한분이 오셔서 5일만에 그만두시라했다는 얘기도 듣고 이래저래 고민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혼자는 엄두가 안나서 그리고 조동 엄마들이 무조건 해야는거다 하길래 몇군데 상담을 받았어요. 근데 추기적으로 붙는 요금들과 제한사항들이 너무 까다롭더라구요 빨래도 애기랑 산모꺼만이고 청소도 애기랑 산모공간만되고 외에 주의사항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러다가 엔젤스맘 도우미 이모님을 한분 추천받아 상담전화를 드렸더니 정말 친절하게(이거는 모든 업체문들이 다 그렇긴했어요~ ^^) 상담해주시고 설명이나 조건이 아주 복잡하지않고 깔끔해서 일단은 맘에 들었어요 추기되는것도 이것저것 많지 않고 ... 하지만 제가 추천받은 이모님과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매칭이 불가능해서 고민을하다 실장님이 상담스탈이 저는 신뢰도 좀 가고 맘에들어서 계약금보내고 좋은분으로 잘 부탁드린다 하고 대기하고 있었어요. 저희집에 고양이가 있어서 그부분만 좀 신경써달라고 얘기하고 이모님이 오신 첫날!! 조용조용하시고 차분한 스타일에 첫인상이 너무 좋으셨어요... 첫날은 긴장도되고 이것저것 저희집에 적응하셔야하니까 저도 이래저래 얘기도하고 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근데 이모님이 손도 빠르시고 정말 사소한거까지 섬세하게 애기를 챙겨주셔서 하루만에 이제까지한 모든 걱정이 다 헛것이였구나 생각이들었어요 아이를 정말 너무 좋아하시구 늘 아이에게 눈을 떼지않고 바로바로 반응해주시고 재우면서 노래도 불러주시고 애기랑 대화도 엄청해주시고.... 나중에는 정말 아침 9시가 되기만을 기다렸어요 애기한테도 쫌 만 기다리면 할머니(늘 할미랑 놀자~~ 이러셔서 저도 그렇게 얘기하게됐어요 ㅎㅎ) 올꺼야 하면서... ㅎㅎㅎ
독박육아 이제 4일차인데 진짜 너무너무 그시간이 그립네요 이모님이 애기도 보면서 빨래도 척척해주시고 음식도 차려주시고 청소도 매일 구석구석 해주셔서 저는 글케 힘든일인줄 몰랐는데 혼자인 첫날은 진짜 멘탈이 나가더라구요 ㅎㅎㅎㅎ 베테랑의 여유였던....
저는 이모님을 정말 너무 좋은분 만나서 3주가 순식간에 지나가고 정말 친정엄마처럼 편하게 저랑 대화도 많이 나눠주시고 너무 너무 좋은시간이였어요 주변에 산후도우미는 고민할문제가 아니다라고 완전 강추하고 있어요 특히 저희 집에 오셨던 권정숙이모님 완전 추천드려요~ 아이에대해서만은 정말 사랑하는맘이 온전히 느껴져서 그게 가장 좋았어요 그덕에 저는 3주동안 열심히 마사지도 받고 칭구들 만나서 힐링시간도 갖고... 아 그리고 신랑 쉬는날에 이모님께 목욕교육도 요청드렸더니 흔쾌히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아직은 흉내내는 정도지만 신랑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혹시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 도움이됐으면 하는 마음에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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