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산모 신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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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쨰 낳고 집으로 돌아와 관리사님 기다렸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아이가 60일이 훌쩍 지났네요

 저는 첫째때 조리원2주 시어머님이 손수 해주겠다고 하셔서 시댁에서 10일 정도했는데 많이 도와주시고 신경써 주셔도 불편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아기케어는 제 몫이니 잠못자고 피곤하고 계획보다 일찍집에갔었어요

 둘째는 조리한게 평생 간다고 잘해야된다고하던데 집에 모르는 분이 오는것도 요즘 시국도 이래저래 고민이 많더라구요. 

 첫째 케어도 걱정되고 해서 조리원 1주 산후업체 3주 이렇게 결정하고 한참 맘카페 후기 보면서 몇군데 상담을 받았는데 엔젤스맘이 친절하기도 하고 추천받아해주셨으면 하는 분이 계셔서 그분을 요청했어요 

프리미엄 관리사 분이더라도 별도 추가 요금이 없고 지정비가 없는대신 최대한 맞춰주시겠다 하는점도 맘에 들었구요. 

 제가 지정한분이 갑자기 그만두게되서 그분만큼 잘하시는 분으로 배정해뒀단 말을 듣게됐어요. 

제가 초큼 소심해서 안좋은 소리를 잘 못하거든요.

그래서 알아서 해주시는 센스있는 분이였으면.. 하며 기다렸죠. 

첫애 등원차시간이 9시면 집에서 나가야 했는데 다행히 매일 일찍 오셨어요. 첫날도 아이 등원시키고 집에 올라왔더니 그짧은 시간에 벌써 제 아침밥을 차려 놓으셨더라구요 집안 곳곳 탐색도다 끝내시고 어찌나 손이 빠른지, 그점이 정말 좋았어요. 

 출근하시면 항상 아기 어제 잘잤냐고 산모님은 잠좀 잤냐고 컨디션 체크 늘 먼저 하셨구요 

 밥먹고 나면 어여 방에 들어가서 자라고 하시고 저 쉬는 동안 음식이며 청소며 많은 일들을 틈틈히 아기케어 하면서 하시는데 정말 센스있으셔서 제가 뭘 해주세요 할틈이 없이 알아서 척척 다 해주셨어요. 

 무엇보다 워낙 오래하셔서 일에대한 프라이드가 있으시고 정말 이일이 좋아서 즐기면서 하시는게 느껴져서 저도 긍정적인 기운 많이 받았어요 

사진을 많이 못남겨 아쉽네요 

 첫째도 도와주는 이모라며 관리사님을 엄청 잘 따랐어요 ^^ 계시는 동안 어린이집 졸업을 해서 며칠집에 있었는데 아들녀석이라 장난도 많이 치고 말썽부리고 해도 이맘때 아이들 다 이렇다면서 너그럽게 잘봐주시고 감사했어요. 그리고 첫째가 관리사님이 해주신 음식들을 너무 좋아하고 잘먹었어요. 맨날 반찬 더달라고 하고 ㅎㅎ 어린이집 다녀오면 항상 식탁위에 새로해놓은 반찬들로 손이 가서 ^^;;; 나중에 밥이랑 먹자~ 이말을 진짜 많이 했어요. 계시는동안 유치원 OT 그와 볼일, 첫째랑 데이트 맘놓고 할수 있었어요 

 밥은 몇시쯤 먹는게 좋은지 음식 간은 어떤지 매번 물어봐주시고 맞춰주시고 냉장고에 별 재료가 없는거 같은데도 어찌 알아서 뚝딱 뚝딱 몇가지씩 꼭꼭 해주셨어요 어떤날은 반찬이 많아서 오늘은 그만하셔도 될것 같다고 할정도로 여러가지 신경써서 잘해주셨어요. 


 아기케어는 두말하면 입아파요 ㅠ 둘째가 이유없이 울거나 하는일이 있어서 힘들었는데 보시고 배 앓이라고 세세하게 알려주시고 분유선택하는것도 도움주시고 제가 하면 안하던 트림을 이모님이 안으면 얼마나 시원하게 잘하는지 ^^ 집에올때 배꼽이 아직 안떨어진 상태라 걱정했는데 신경써서 잘 봐주시고 도움주셔서 다행이였답니다.

물티슈는 안쓰신다며 아기가 묽은 대변을 조금씩 질겨서 엉덩이를 엄청 자주 씻겨주셨어요. 아기한테 늘 이름 부르며 다정하게 말걸어주시고 오시는 내내 너무 만족하고 심지어 하루 하루 갈때마다 어찌나 아쉽던지요 ㅠㅠ 4주 할걸 그랬다며 엄청 후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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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케어도 케어지만 아이에 대한 정보가 많으시고 배테랑이라서 둘째맘이지만 정말 도움 많이 받았고 첫째키우면서 몰랐던 점도 다시 한번 알게됐네요^^;;

역시 뭐든 전문가에게..^^ 이제 가신지 일주일 정도됐는데 너무 많이 그립네요 마지막날 냉장고 가득 반찬 해놓으시고 가시고 아기한테 좋은 말도 많이 해주시고 가시는 모습에 눈물이 나서 어찌나 보내기 싫던지요 ㅠㅠ 참 ! 저는 조리원보다 관리사님과 있는 집이 훨씬 천국!!!!!!이였어요 


 아이케어에 살림하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정신 없는 요즘이지만 너무 만족했어서 후기는 꼭 남기고싶었답니다 ^^ 같이 있는 동안 받았던 배려와 사랑은 평생 잊지 않을게요 김미승관리사님~ 저희 민솔이 잘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가정에 평안과 건강 그리고 행복을 빌게요 ❤️